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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운 것

윤보람 2011. 5. 13. 10:14

부족한 능력으로 앞서가기위해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알면서도 매번 부족한 능력과 부족한 노력에 실망한다.




대화를 할 때, 내가 참 설명을 띄엄띄엄 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내가 한 얘기가 개떡같아도 철떡같이 알아듣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야기의 일련과정을 이야기 해야 알아듣는 사람이 있다.

이 때 상대방의 이해능력을 탓하기보다 나의 부족한 설명능력을 탓해야 할텐데 항상 그렇지 못하다.

내가 상대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내 능력이든, 상대의 능력이 부족했든) 상대가 그것도 이해 못하냐는 식의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뉘앙스를 풍길 때 나는 굉장히 기분이 나빠서 어쩔 줄을 모른다.

이럴 땐 잘 정리해서 이래이래해서 이래한게 맞죠? 라고 확인 하려 하는데 이게 항상 또 먹히는게 아니다.



가끔은 MMO처럼 내 시야 아래 스킬창이 있어서, 적시적소에 실행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
"칭찬하기" "대화하기" "즐거운척하기"



이러한 내용을 사람과 소통하면서 알아가고 정리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사람이 아닌 블로그에 적어야 하는 내 현실이
한없이 서글프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