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일본루비개발자 아라이슌이치씨를 만나는 모임에 참석했다.
그분의 소개는 이곳에서.
- 첫인상
순수해보이기도 하고. 호감가는인상이였다. 김대리님 말씀을 빌리면 악하지 않은 인상.
한국어습득 4개월 했다고 한다. 기본적인 대화(애매한 기준이지만 ^^;) 가 가능했다!
보통 "***만 하면 영어 완성"이런 부류의 책은 절대로 믿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분에겐 그 비법을 정말로 묻고 싶었다!!!!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 언어공부를 해야겠다.
- 일본의 유명한 사이트들을 소개해주었다.일본의 유명한 사이트들이 대부분
TEXT화되어 있으며
Yahoo JAPAN과 위키위키 사용자가 많았다.
우리나라의 포털 NAVER와 비교되는 점이 많았다.
YAHOO KOREA와 비교해도 확연하다.
하지만 둘의 우위를 판단할 절대적기준은 없다.
anyway, TEXT 중심으로 되어 있다는게 놀라웠다. (미국권이나 유럽권이 아닌데도)
- 내가 한 질문.
업무관련해서, 일본의 문서화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을 몇개 준비해갔다.
-_- 질문 한개에 무너졌다
"일본IT는 문서화가 잘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모든 프로젝트에서 문서화가 잘되어 있느냐?"
"사람마다 달라요"
그외 내가 준비했던 질문들(결국 못했다)
- 문서화를 잘해놓음으로써 업무인수인계나 유지보수할때
변경영향력등을 어느정도 커버할수있는지
- 문서화때문에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는지.
- 문서화하는 요령이나 포인트가 있는지,,혹은 툴
- 취미가 코딩이다. (요건 세미나 도중 다른 사람에 의해 나온 이야기)
나는 저말을 할수 있을까..코딩하고픈 마음은 있는데 직접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것은...
나는 생각만 하다 끝날 것인가..답답하군.
- 누군가 업무시간에 대해 물어보자
1시간일할 때도 있고, 잘되는 날은 10시간도 한다고 한다..
후후 이상적이지만,, 실제적인(경제적인) 문제도 있을것이다.
- 일본도 전반적인 개발스트레스나,,연봉에 대한 부분에 대해 한국과 큰 차이가 없었던것 같다. 조금 기분이..
- 맥에서 루비개발에 대한 지원이 좋다고 들었는데,,그분은 윈도를 사용했다..
자신한테 맞는 컴퓨터가 최고지 뭐..
- PPT 발표가 있으면 난 프리젠테이션 템플릿을 유심히 본다.
깔끔하고 간결했다. 오늘 회사에서 비슷하게 만들어 보았다. 나중에 써먹어야지.
- 토즈란 공간
민토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였다.
훨씬더 효율적인 공간과 분위기도 훨씬 현대적. 이런곳에서 모여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 잠시 공상했다.
- 지금 현재 기분은 매우 씁쓸하다..
웹개발이라는게,,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들,,부담으로 다가온다.
과연 내가 뭘 할수 있는지,,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이 무능해보인다. 바보같다.
왜 자꾸 애가 되는지 모르겠다.
[여담]세미나 끝나고 태풍같은 비가 몰아쳐서, 잠시 피할겸 교보문고에 갔다.
책지름신이 강림해서, 많이 사버렸다.. 제발다 읽기를 바람.
책하고, 배가고파서 카페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사먹었다.
케이크는 너무 맛있었는데,,그 비싼 커피는 -_-..남기고 왔다.
요즘 세미나를 다녀오면 저렇게 단편단편 단어들이 떠오른다.
예전엔 스토리처럼 생각났는데.
원인은..모르겠음. 예전보다 더 좋은지 나쁜지는..모르겠으나
느낌은 더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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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같은 초급개발자가 참석해서 주눅드는 감은 없었다.. 김창준씨가 진행을 잘하셨다.
그리고 정섭대리님하고 같이가서 조금 위안이 되서 그런것 같다. 개인적으로 너무 고맙다.
* 최대리님것도 제가 바로 등록했는데 ;; 위에 참석을 포기한사람이 없었어요..죄송.